[뷰티팀] 가을바람에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는 분위기 있는 여자, 트렌치코트를 입고 멋있게 머리를 쓸어 올리는 남자.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싶은 가을,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로망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로망을 시도해 볼 새도 없이 요즘 두피와 모발은 복병을 만났다. 바로 가을철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이는 여름철 자외선과 뜨거운 햇볕 못지않게 모발을 손상시키는 주범이다.

또한 가을철에는 성장을 멈추고 모발이 탈락되는 시작하여 11월이 되면 일 년 중 가장 많은 양의 모발이 빠진다. 이때 관리를 잘못하면 초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낙엽처럼 빠지는 모발과 떨어지는 모발을 잡을 힘이 없는 두피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두피와 모발은 안녕하신가요?

제일 먼저 할 일은 상태 점검. 지금 두피와 모발이  어떤 증상을 겪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똑똑한 관리를 할 수 있다.

머리카락을 끝을 가볍게 당겼을 때 모발이 한번에 5개 이상 빠지면 모근과 모공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다. 또한 모발이 갑자기 가늘어지고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초기 탈모인 경우가 많다. 갑자기 당기거나 가렵고 기름져 비듬의 양이 증가했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일 수도 있다.

▶ 두피 건강이 모발 건강의 지름길 

평소 두피와 모발을 위한 몇 가지 수칙만 지켜도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수시로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눌러주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로감을 해소 시킨다. 또한 샴푸 전 가벼운 빗질을 통해 먼지와 오염 물질을 털어내고 머리를 감은 뒤에는 반드시 두피까지 꼼꼼하게 말리는 것이 좋다.

찰랑이는 모발을 위해서는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두피에서 모발, 모발에서 모발 끝부분의 순서대로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바람에 말려야 한다.

더불어 건조한 날씨에는 모발의 수분이 금방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가늘어지고 손상되기 쉽다.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 모발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착한 보습’

푸석한 모발관리의 첫걸음은 보습이다.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을 이용하여 모발에 보호막을 입혀 자극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잔뜩 민감해진 두피와 모발에 합성 계면활성제, 방부제 등은 쥐약이나 마찬가지다. 그 때문에 깐깐한 인증 마크를 획득한 믿을만한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A24의 라벤더 바디 오일은 피부와 헤어 동시에 바를 수 있는 천연 에센셜 오일. 천연 토코페롤인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 모발을 보호하고 영양분과 수분감을 공급해준다. 요즘 건조한 날씨에 트러블로 아우성인 모발과 피부를 동시에 잠재울 스마트한 제품.

A24 관계자는 “수돗물로 15분간 샤워를 했을 때 몸속으로 들어오는 염소의 양은 수돗물 1리터를 마셨을 때의600배다. 또한 샴푸나 바디클렌징 제품을 만들 때는 피부에 잠시 머물고 씻어낸다는 가정 하에 원료를 배합한다. 습기가 많아 부패하기 쉬운 욕실에 보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방부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헤어, 바디용품은 다량의 계면활성제와 방부제, 인공향의 집합체다. 두피 보호와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 bnt뉴스 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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