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몸에도 얼굴만큼 피부 보호막이 필요할 때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피로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현 시대를 똑똑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피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노출된 피부는 피로도가 누적되면 거칠고 푸석해져 쉽게 되돌릴 수 없기 마련이다.

다만 겉으로 보여지는 얼굴의 피부관리에는 민감한 모습을 보이나 바디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사실. 얼굴노화만큼이나 몸의 노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충분한 영양과 수분공급이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몸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말끔한 클렌징과 보습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이다.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과 피부건조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에 보습 보호막을 씌워주면 하루 종일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 하얗게 일어난 피부 관리 ‘각질제거’

피부는 약 한달 간격으로 새로운 세포가 자라고 오래된 세포를 탈락시킨다. 자연적인 피부 재생을 진행하는 것. 피부 보습은 이를 도와 피부가 건강한 재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에 얼굴과 마찬가지로 피부도 일주일에 1~2회의 각질제거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때 타올을 이용한 각질 제거방법이 선호되어 왔지만, 피부에 주는 자극이 강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바디 스크럽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

일반적인 바디 스크럽의 경우 각질 제거 이외에도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보습관리까지 한꺼번에 해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바디 스크럽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 다음단계의 보습제품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 ‘보습 보호막’

외출 시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해결하려면 하루 종일 피부에 촉촉함을 전달하는 보습 보호막을 만들어 주면 좋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보습크림 제품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공급과 수분감을 주는 오일제품도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바디오일의 경우 크림과 달리 얼굴에 바르듯 톡톡 찍어 바르면 몸에 흡수가 빠르다. 한번에 많은 양을 도포하면 흡수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끈적임도 남기 때문.

바디오일과 바디버터를 함께 섞어 바르면 피부에 보호막이 형성될 정도로 촉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신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진정 및 보습, 영양공급의 효과가 있어 아토피피부에도 효과적이다.

▶ 보습 보호막 위한 선택 ‘유기농’

하지만 피부에 오래도록 남아 촉촉함을 유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바디제품의 사용에서는 불편한 화학 성분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유기농 바디 제품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 이에 A24의 ‘라벤더 바디 오일’과 ‘라벤더 바디 버터’ 등이 유기농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바디제품은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에 더욱 민감하게 된다. 라벤더 바디 오일과 바디 버터의 경우 다량의 합성계면활성제와 방부제, 인공 향 및 색소가 들어간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천연 유기농 성분으로 이루어져 자극이 적다는 것도 특징이다.

A24 관계자는 “헤어나 바디에 쓰는 용품은 화장품보다 독하게 만들어진다. 샴푸나 바디클렌저 등이 상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 샤워 중 코로 흡입되는 화학 성분도 상당하다.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바디 용품일수록 오가닉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필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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