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에 관하여

30년 이상 의사로 살아오면서 생로병사를 지켜본 작가가 영아~유아부터 노년기까지를 차례로 다뤄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주 어릴때 조부모과의 추억과 예전 이야기를 비롯해 나이든 환자의 일화를 재구성해서 수록했어요.
삶의 과정을 차례로 거치는데 대부분 고령사회의 단면과 노인층 의료서비스 고찰이 주요내용이라고 할수있고요.
사람은 대개의 경우 죽기 전까지 오랜 기간 늙어가는 시간을 보내는데 현재의 노인의학의 문제점은 거기에서 출발한다고 보여집니다.
병원에서 환자 케어는 사실 비슷하기때문에 다들 짐작하겠지만 노년기 환자도 마찬가지죠.
검사하고 진단하고 처방하고 그외 시간을 방치합니다.
현장에서 노령층케어를 지며봐온 입장에서 작가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료인을 비롯 우리 사회가 어떻게 노인들에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어요.
현재같은 진단과 처방이 노령층의 복지를 어느정도 적절히 케어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만들면서요.

누구나 늙어가고 노인도 분명 우리 사회를 이루는 중요 구성원인데 학생들의 공부비법, 젊은이들의 성공 연애, 자기계발 참고서는 많지만 늙어가는 것을 주목한 책은 드물죠.
노인에 대한 편견과 공감을 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라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노년에 병마와 싸우더라도 주체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조언하고  나이듦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읽다보면 새로 알게되는 부분도 많고 감동스런 장면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좀 남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보통 책의 글자와 달리 이 책은 글자 크기가 좀 컸는데 아마도 나이든 분들이 보기 편하게 하기위해 일부러 활자를 키운게 아

닌가 싶네요 덕분에 800페이지에 육박하지만 어렵지않게 읽을수 있었어요.

:100선크림

100선크림도 같이 받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30ml 용량이라 파우치에 넣어 다니며 사용하기 편하네요. 심플한 용기처럼 사용감도 좋고 자극없이 순해서 덧바를때도 부담이 없네요. 가장 좋은 점은 무기자차라 슥슥 바르고 곧 외출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