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죽음을 실제적으로 다룬 책이다.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만큼 진지한 내용이다.
전직 간호사였던 분의 에세이로 누구도 피할수없는 죽음을 가까이에서 목도한 분답게 죽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어있다. 연명치료나 장기기증, 존엄사에 대한 부분도 있고, 죽음에 이르는 단계와 장례 절차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객관적으로 죽음을 이야기하고, 이런저런 단계를 거친다는 설명과 함께 어떻게 마지막을 준비하면 좋을지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까지도 알려주고 있었다. 취업이나 결혼 계획을 세우듯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맞고 준비할 것인지 생각해야한다고 말한다.
나의 죽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생각만해도 무거운 주제지만 그럼에도 꼭 필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투는 다정하고 친절해서 우울하게 읽히지는 않았다.
작가가 불교도라서 서구적 기독교 영향이 아닌 불교의 느낌이 여러군데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그게 장점으로 다가왔다. 사는게 바빠 놓치기 쉬운 것들이 많은데 죽음도 그중 하나인 것 같다. 잘 죽는 방법이라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유기농 마스크팩 닥터올가 100 !!

일명 어성초 마스크팩으로 불리는 닥터올가 100 은 효능도 좋지만 일단 순한 느낌이 강했다.
유기농 원료 비율이 높아 어느정도 기대를 했는데 부드러운 사용감의 시트지 첫 느낌이 좋았고, 수분감이 풍부하면서 끈적이지 않았던 게 제일 좋았던 점이다.
1년 365일 건조건조건조한 피부의 소유자라서 팩은 일상적인데 사실 팩 할때뿐 피부가 좋아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완전 부드럽고 쫀쫀한 느낌이 남아 기분도 좋았다. 무엇보다 닥터올가 제품이니까 다른 브랜드보다 피부에 더 안심이라는 믿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