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후기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바빠서 책읽을 시간이 짧아 이제야 후기 올리네요
책표지부터 단아하고 분의기가 몽환적인게 따뜻한기분이 들어서 읽는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들이 아기자기하면서 내용과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읽는 내내 웃으며 읽을수 있었어요 .
" 시호 혼자먹어봐" 😀
"시어. 엄마가 먹여줘 "❣
" 그럼 시호가 스스로 먹을래?"
" 응! 스스오 먹을거야"
혼자는 싫지만 스스로는 좋은 22개월

특히 이 장면을 읽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귀엽게 커가는 모습과 아이를 가졌을때의 느낌이 정말 따뜻하고 부드럽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라는 선물을 저도 받고싶은 마음이 들정도 였어요

요즘 교육이나 정치들은 남녀가 서로 비하하고, 범죄들이 많아서 안좋은 인식만 갖게되는데 , 이책은 육아를 하나하나 설명하고 부드럽게 풀어주는 내용이였어요
육아의 즐거움 .
아직 결혼도 안한 제가 결혼이란 무엇일지 추상적일뿐
자세하게 이야기해줄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부모님한테도 듣지못했던 육아 이야기를
책을 통해 따뜻하게 느낄줄은 ㅎㅎㅎ 정말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시간들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못마땅한 점도 있다. 신경써서 유산균을 먹인 효과가 있어 기쁜것은 알겠지만 아이의 응가 사진을 보내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물론 시호를 누구보다도 사람하지만.. 좀 그렇다"

이 구절은 정말...ㅎㅎ 책을 읽는내내 이렇게 사랑스러울리가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육아가 이렇게 쉬울까? 라는생각을 가지게 되면 현실을 팍!알려주는! 정말 너무 와닿았어요 아이를 낳으면 아이의 배변, 내똥도 싫은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운다니 정말 아이를 키운다는건 많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것 같아요 내가 사랑하자고 낳는것이아니라 내가 사랑할 준비를 마쳐서 내게 온 선물 같은존재네요 아이라는 선물 정말 세상에서 제일 빛나는 선물같아요

이렇게 라포랩에서 책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후기를 늦게 올린것에 너무 화내지는 말아주세요 ㅠ 책너무 이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포랩 사랑합니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