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면 -

두개의 강연을 책으로 엮은 심리학 책이에요. 작가는 취약성과 수치심을 주 화두로 삼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공통적 심리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작가가 제시하는 해법은 '감추려하지 말고 드러내라, 그리고 삶에 뛰어들어라'고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가족 연인 친구같은 대인 관계에서 사람은 100% 솔직하기 어렵죠. 약하고 못난 부분이 드러나 상대를 실망시킬까 두려워하니까요. 그로인해 누구나 불안정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작가가 말하는 취약성은 부정적인 말이 아닙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취약함과 나약함에 대한 구분을 할수있게 됐고 숨김없이 말하고 당당하게 약해지라는 작가의 주장에 위로받기도 했어요.  작가는 독자에게 취약성을 드러내고 드러낼수록 더 강해지는 거라고 위로와 격려를 전해줍니다.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여기기때문에 삶의 불안이 따라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사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삶의 불확실성은 떨쳐버리기 어렵죠. 평생 안고 가야한다면 작가 말처럼 '당당하게 약해'지는게 맞는 것 같더군요.
특히 공감이 됐던 부분은  우리 사회의"네가 부족해서 그래" 문화에 대한 지적입니다.완벽주의는 자기방어의 표시일 뿐인데 부족함을 지적하는 문화가 개개인의 수치심을 자극해 우리의 마음과 삶을 어떻게 잠식해들었는지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볼 계기가 되었어요.

100 선크림 -
피부가 민감한 악건성이라 스킨케어에 신경이 많이 쓰이지민 닥터올가 제품은 믿고 사용중이에요.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 ++++ 가 높을수록 선크림으로서의 효과는 크지만 반복사용으로 피부가 거칠어진다고 알고있는데 천연성분답게 한번도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무척 순해요. 순한 선크림이라는 광고문구가 사실임을 사용할수록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