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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올가 100 선크림은 바르면 곧바로 자외선 차단되는 무기자차인데다 촉촉한 수분감을 겸비해서 사용감이 아주 맘에 들었다
보통 선크림과 달리 흰색이 아닌 살구색을 띠는데 그게 비비크림같은 느낌이다. 발랐을때 자연스런 피부색이 된다는게 가장 좋았던 점이다.
유해성분없는 논나노, 실리콘프리, 미네랄필터 등등 천연 선크림다운 광고를 휘감고 있지만 정작 발랐을때 피부톤과 어색하게 따로놀며 허옇게 들뜨면 어쩌나 ...제일 신경쓰였던 점이 그건데 사용해보고서야 안심했다. 밀림도 없고 백탁도 거의 못 느꼈다. 손등에 먼저 테스트했을때 쫀쫀한 제형이라 뻑뻑하지않을까 우려했는데 실제 바를땐 아주 부드러웠다. 게다가 끈적임없이 산뜻한 마무리감도 좋았고 수분이 풍부한 제형이라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아 놀랐다.
제품에 대해 첨언하자면, 개봉시 밀봉씰 없고 뾰족한 튜브 입구로 돼있는 제품이다. 튜브형태라 양 조절이 잘 된다.
선크림 바른후 메이크업해도 밀림이 없고 피부색이 화사해지는 톤업효과로 인해 피부톤이 밝아지고 반짝인다는 느낌이다. 유광, 혹은 물광이라고 표현하면 될까?!
모처럼 아주 만족스런 선크림을 만나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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