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4 제품이 유기농이고, 좋다고 좋다고 입소문으로 듣고 해서 처음으로 구입.

그것도 정품으로 인정된 올가에서 첫 주문을.

수분크림으로 워낙 유명한 퍼밍크림과, 겨울이니까 섞어 바르려고 호호바오일도 함께.

마침 클렌징오일이 다 떨어져서 같은 라인으로 클렌징오일과, 계면활성제 안든 샴푸만 쓰는 내 눈에 쏙 들어온 호호바 티트리 샴푸.

나는 솔직한 후기로만-

유기농제품들은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유기농이니까. 피부에 자극없는 것만 해도 어디야.

아직 새것을 뜯기에는 아까워서 (개봉 후 1년내 사용이니까 조금 아꼈다 뜯어주게쓰)

일단 먼저 어젯밤에 샘플로 들어온 알로에나이트크림을 발라봤는데- 발리는 느낌은 꾸덕꾸덕. 연고같은 느낌. 향은 없다.

나는 보통 아침이 되면 건조해서 푸석추석해져있는데, 오늘 아침엔 얼굴이 반질반질. 오 좋은데? 촉촉하네.

원래 아발론 유기농 샴푸를 쓰는데, 호호바 티트리샴푸가 더 나은 거 같다. 세정력도 더 좋은 것 같고.

클렌징오일은 처음에 당혹스러웠다. 피부에 마사지하고 물로 헹구는데 전혀 닦여지지가 않고 얼굴에 오일을 씌운 듯.

그런데 포밍워시로 한번 더 씻으니까 오일리한 느낌은 사라지고 촉촉한 느낌.

보통 클렌징오일처럼 친수성으로 물이 닿으면 싸악 지워지는 그런 느낌을 기대하시면 아니되오.

하지만 진짜 순하고 자극없는 건 맞음. 건성용들에게 잘 맞을 듯.

그리고 사은품으로 포밍워시가 무려 3개나 왔다. 그것도 많은데 바디수딩젤과 해면스펀지까지. (자상도 하셔라)

크림이랑 수딩젤 샘플도 몇장 같이 들어있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히히.

올가에서 구입하면 별도로 포밍워시를 살 필요가 없을 듯. 당분간 잘 쟁겨놓고 쓸 것 같다.

무료배송에 할인도 추가로 5,000원이나 받고 저렴하게 첫 구매하여 만족스럽다. 피부가 더 건강해지길 바라며- 열심히 발라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