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나절만에 칼국수처럼 머리가 떡져서 붙고
얇아서 볼품없이 가라앉는 머리에요.
샴푸가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 샴푸를 만나고 나서는
그 고민이 줄었네요. 금번 체험단을 하기 훨씬 전부터 꽤 오래 사용해봤습니다.

순한 성분인 만큼 거품이 덜날까봐 걱정했는데 아주 잘나요.
이미 유명한 A24 호호바 & 티트리 샴푸보다도
로즈마리 민트 샴푸가 더 잘납니다.

샴푸를 짜면 처음에는 로즈마리 향이 훅~ 나고,
그 이후로는 민트 향이 계속 느껴졌어요.
사용한 후에는 두 가지 향이 미묘하게 섞여 은은하게 나서 좋았습니다.
전 사실 민트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이 얘는 청량한 느낌 (+ 허브 향이 살짝 섞인) 정도라
나쁘지 않았어요.
인공적으로 강한 향이 나는게 아니고
아아주 은은합니다.

제형도 막 흘러내리지 않고
샴푸하는 동안 손빗질이 안되는 뻑뻑한 사용감도 아니어서 편했네요.
약간 두피 청량감도 있어 개운했어요.
저 같이 예민한 두피도 매일 사용한다고 해서 자극될만한 그런 청량감이 아니라
밸런스가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샴푸라고 하네요.

하수오 추출물을 써서 풍성한 모발에 도움을 주며
로즈마리와 페퍼민트 오일이 모발에 탄력 및 수분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티트리잎 오일성분도 들어있어 피지분비를 완화시켜준다네요.

사용 후에 확실히 볼륨감이 살아요.
깜짝놀란게.. 머리 감고 무심코 거울을 봤다가
빠짝 마르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머리통에 착 붙은 모습이 아니라
머리카락들이 조금씩 두상에서 살짝 봉봉..
떠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ㅎㅎ
아로마티카 볼류마이징 샴푸보다도 볼륨감이 좋은 것 같아요.. 허허

그리고 하루종일 있어보면 A24 티트리 & 호호바 샴푸를 사용한 후 보다도 덜 떡집니다.

아로마티카 샴푸도 덜 떡져보이는 것들이 있지만
머릿결이 좀 더 뻣뻣하고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더 자극될 것 같아서 이 샴푸를 더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ㅎㅎ

지금까지 A24 볼류마이징 로즈마리 민트샴푸의 후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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