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챗GPT 시대라는데 저는 새로운 휴대폰 기능도 못 따라가는 기계치라서...^^  세상의 변화속도에 충분히 도태되고 있다보니 피로감이 쌓였나봐요. 거꾸로 가는 제 심리적 속도에 들어온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연필그림  투박하지만 무해한 감수성이 가득할 것 같은 책이네요. 책 소개문의 사투리를 보고 오래전 잊고있던 정겨운 느낌이 물씬났어요. 박노해 작가님이 고향을 떠나온 도시 사람들이 연어처럼 회귀할 수 있는 공간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돈, 성공, 잘 먹고 잘 사는 법, 재테크, 노후준비 등등 쉬지않고 준비해야 할 것만 요구하는 각박하고 힘든 세상에 보기드물게 읽기 편안한 책일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