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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질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 박윤숙 | 2020-08-09 | 조회수 826
ID) 2woosook
mbc파업시 안타까운 맘으로 지켜보던 시청자로서 그 중심에 있었던 김민식 pd님이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내었다하여 읽게 되었다.
유쾌하고 다소 괴짜같은 입사 이유였지만 입사이후 당시로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이었던 그의 연출과 노력이 MBC 였기에 받아들여지고 실행가능하였다는것을 알기에 그는 더더욱 회사 MBC 를 사랑했다.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보도의 중심이 무너진 회사
파업을 내켜하지않았지만 파업이 시작되자 그만의 방식으로
총파업을 짊어지고 간다.
"싸워야할때 달아나지 않는 것은
인생에 대한 예의다!"
"기왕에 맞선다면 재미있어야 한다"
그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싸워나갔고, 한직으로 쫒겨나는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낸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싸워냈던 이야기 ㅡ 7년이라는 긴 암흑같은 시간을 무기력하게만 보내지 않았다는 pd님의 이야기 잘 읽었고,
코로나19로 무너져버린 일상에 지쳐있는 요즘의 내 마음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입사동기 고 이용마 기자님의 이야기
"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있다.
바꿔야만 한다. 이 사회를 지금부터 바꾸어나가야 우리 아이들 세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아름답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수 있지 않겠는가."
이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김민식pd님의 마음이 이 책 말미에 적혀있다.
우리들 저마다의 세상도 조금은 더 아름답게 발전 되어지길 함께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