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의 인도 우화집으로 짧은 동화로 틈틈이 읽기가 좋았다.
인도의 우화집은 인간을 이해하는 법, 믿고 의지할 벗을 찾는 법, 재치와 지혜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법 그리고 위선과 속임수에 대처하면서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 중에서 날지 않는 매를 날게 하는 법의 이야기가 지금 나의 현실 같아 크게 와 닿았다.
지금 내가 움켜쥐고 있는 나뭇가지는 무엇인가?
높이 날지 못 하도록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은? 새로운 차원으로 날아 오르기위해 언제 그 나뭇가지를 자를 것인가? 스스로 자를 것인가, 아니면 부러뜨림을 당할것인가?
현실에 안주하며 게을러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자꾸 이 글귀를 되뇌이게 된다.

처음엔 이 책 속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찾으려 했으나 계속 읽다보니 내 안을 들여다보는 눈을 찾게 되었다.
[내 안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켜보는 내가 있다.
그 나와 가까워져야 한다.]

100선크림은 톤업크림처럼 발라지며 전 선크림보다 약간 매트하다.
크기도 앙증맞고 파우치 속에 넣고 다녀 수시로 바를 수 있어 좋았다.
자연유래성분이라 안심!